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런 증상을 보이면 골절상을 의심!

증상1/ 넘어진 곳을 만지면 너무 아파한다.

뼈가 부러졌을 때 다친 부위를 살짝 누르면 아파하고 움직이지 못한다. 겉으로 봤을 때는 관절 부위가 축 늘어지고 쑥 들어가 있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고, 다친 부위가 한두시간 지나서 부어오르면 뼈가 부러졌다고 의심해 볼 것.


증상2/ 다친 부위를 올리지 못한다.

뼈가 빠진 경우 아기는 심하게 울며, 팔을 들어올렸을 때 조금만 올려도 아파한다.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앞에 늘어놓고 집게 했을 때 사용하지 않는 팔이있다.


증상3/ 시간이 지나면서 부어오른다.

삔 후 처음 한두 시간 정도는 많이 붓지도 심하게 아프지도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삔 관절이 점차로 더 붓고 은근히 아플 수 있다. 1-2일쯤 지나면 삔 관절이 멍들고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 수 있다.


상황별 응급처치는 이렇게

1.머리를 심하게 부딪혔을 때 - 토하는 지를 먼저 살펴본다.

우선 숨을 쉬는 지 확인하고 머리가 파이거나 상처가 없는 지 확인한다. 혹이 생겼다면 얼음주머니나 얼음물에 적신 수건으로 5-10분정도 대고 있는다. 토할 경우에는 얼굴을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게한다. 멍하고 반응이 없으면 흔들어 깨우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2.무릎이 부러졌을 때 - 구부린 채 부목을 댄다.

가능한한 무릎을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친 무릎을 처음 본 상태 그대로, 펴지말고 구부린 채 골절된 무릎뼈와 그 관절의 아래위,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널빤지를 옆으로 대어 고정시켜준다. 골절된 무릎뼈의 다리가 창백해 보이거나, 파랗게 색이 변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3.팔이 부러졌을 때 - 삼각건을 걸어준다.

아이가 옆으로 넘어질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상완골 골절, 어깨 관절과 팔꿈치 관절을 연결하는 팔 부위를 말한다. 보통 아이들은 손과 앞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는 골절된 팔을 처음 본 상태 그대로 놓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한다. 골절이 된 팔의 위쪽, 아래쪽 손목, 손을 함께 삼각건 한쪽으로 받쳐주면서 나머지 한쪽을 목에 걸어준다. 삼각건이 없다면 스카프를 세모나게 접어 사용하면 된다.

4.삐었을 때 - 얼음주머니를 대어준다.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부어오른 부위에 올려줌으로서 염증을 예방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다친 관절 부위와 그 위와 아래의 다치지 않은 부분까지 붕대를 감아주거나 부상당한 그 상태 그대로 응급실에 데리고 가야한다.

부목을 댈 때 탈구된 뼈를 밀거나 당기거나 뒤틀어서는 않된다. 부목을 댈 수가 없으면 탈골된 그 상태 그대로 놓고 방석이나 둘둘만 이불 등으로 받쳐서 상처 부위를 높여주고 움직이지 않게한다.

5.어깨나 팔이 빠졌을 경우 - 빠진 쪽을 몸에 고정시킨다.

엄마가 겉으로 보아서는 뼈가 부러진 건지, 빠진 건지, 삔 것인지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탈구된 팔을 맞춘다고 팔을 밀거나 당기거나 하며 건드리지 않는 것이 원칙. 붕대나 기저귀를 이용해서 뼈가 빠진 쪽의 팔이나 어깨를 몸에 고정시키거나, 부상당한 쪽의 팔을 삼각수건이나 스카프를 이용해서 목에 걸 수 있도록 해준다.

부목을 대어 고정시켜주는 것이 어렵다면 배게 등을 이용해서 탈구된 관절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도록 받쳐주는 정도로 응급처치를 해준다.

6.피가나고 뼈가 밖으로 나왔을 경우 - 심장보다 높게 들어준다.

우선은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덮어주어 아이가 피를보고 놀라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가나는 부위가 팔이라면 심장보다 높이 들게 해서 출혈을 줄여야 한다. 빠른 시간안에 병원으로 데려가야 나중에 상처도 쉽게 아물 수 있다.


정말 중요한 응급처치 요령.

1.움직이지 않게 한다.

일단 아이가 울면 엄마도 당황해서 어디가 다쳤는 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의 몸을 더듬고 만져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일. 아이가 지나치게 울어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 타월이나 기저귀로 부상당한 부위를 감싸고 병원에 데리고 간다.

2.의식이 있는지 살펴본다.

아이가 높은 데서 떨어지거나 넘어졌을 때 잠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는 목이 짧기 때문에 목에 손을 대어 맥박을 짚어 알 수 있는 어른의 경우와는 다르다. 상박골(팔꿈치와 어깨사이)안쪽에 손을 대어 맥박이 뛰는 지 확인한다. 5분이상 맥박이 없다면 매우 위험한 상태이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하지만 아이가 운다면 일단 의식이 있는 것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3.호흡이 있는 지 알아본다.

아이의 코에 얼굴을 가까이 대었을 때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 다면 호흡이 없는 것. 빨리 병원으로 데려간다.

덧붙이는 글 | * 얼음찜질하는 법

얼음을 비닐에 넣어 부어오른 부위에 5-10분 정도 대어준다. 아기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의 피부를 생각하여 얼음주머니를 부드러운 타월로 싸서 상처부위에 대어주어야 아이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