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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5박 6일간의 수학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로 올라가는길. 비행기 입구에서 무료로 배부되는 모일간지의 1면에 '임은경 베일 벗는다'는 기사가 실려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록 기사는 맨 뒷면 단칸기사에 불과했지만 항간에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임은경 양의 스크린데뷔설이 더 이상 풍문의 수준이 아님을 느끼게 하는 기사였다.

(아래는 모일간지의 기사내용중 일부이다.)

임은경 6월 부터 본격 방송 출연
'대외활동 개시' SK와 합의

SK텔레콤의 TTL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비소녀'임은경(16 대원여고2)이 6월부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다. 3년 모델계약을 체결한 SK텔레콤의 신비화 전략에 따라 광고출연 외의 공식활동을 일절 삼가한 채 연기수업을 받고 있는 그녀는 6월부터 방송출연을 비롯한 대외활동을 활발히 펼치기로 SK측과 합의한 상태
-후략-

기자는 위 기사의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임은경 양이 소속된 한톨기획 측의 자유게시판을 방문했고 그 곳에는 사실이 아니라는 팬들의 추측성 글만이 난무하고 있었고 어떤 공식적인 한톨 측의 입장표명이 올라와 있지 않았다.

그런데 기자는 팬들의 글을 읽던 중 모통신 팬클럽의 시샵이 매니저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해명 중 약간 이상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래내용은 그 팬이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하이여~~

하이텔 초보대삽 택시닌데요^^

스포츠서울 18일 날짜로 나온 내용이요..

은경님 6월쯤에 활동 시작하신다는거요..
맨져님께 물어 봤는데요..
거짓 ^^;;(지레짐작) 입니다.. ^^
아직 날짠 정해지지 않았데요..
먼저가 될찌 정말 6월이 될찌 이후가 될찌.. ^^
은경님 응원하시고 있는거 맞져~~ ^^
조금만 기다리졍~~ ^^
팬님들 모두 파이팅!

만약 위 글이 사실이라면 이미 한톨 측의 임은경 양의 공식활동을 위해 SK측으로부터 양해를 구했다는 것이고 이는 이제까지 오마이뉴스 고딩뉴스게릴라를 포함한 많은 방송의 공식인터뷰 제의를 거절하던 이유가 계약조건 준수와 임은경 양의 사생활 보호 차원이 아닌 상업적인 신비화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기자가 이제까지 만나보았던 임은경 양의 팬들 중 절대 다수는 임은경 양의 스크린데뷔에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만약 위 답변대로 임은경 양이 6월을 전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면 이는 한톨 측이 그토록 중요시 여기던 팬들의 생각과도 역행하는 것이 아닐수 없다!

과연 SK와 한톨 측은 팬들의 의혹에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이제는 더 이상 회피성의 침묵이 아닌 적극적이고 공식적인 해명만이 더 이상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최선의 길이라고 기자는 생각하는 바이며, 임은경 양의 공식매니저임을 주장하는 이원구 씨는 즉각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서 모든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할 것을 요청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음..제가 이 기사를 쓰기전 다시 한톨 게시판을 들려보니 동아일보에까지 거의 글자만 바꾼 비슷한 기사가 실렸다는 글이 있더군요..
정말 뭐가 뭔지 저두 헷갈리는데 아무튼 이원구 매니져님이 즉시 인터뷰에 응하셔서 이제까지의 모든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해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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