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언론이 보도 안해주니 우리는 몸으로 홍보한다"
"안방에 들어가 이야기해보니 사람 마음을 알겠더라".

화제의 인기코너 '오마이뉴스 열린 인터뷰'의 여섯번째 주인공은 민주노동당 정형주(경기 성남 중원구) 후보.

이번주 열린 인터뷰는 '386 정치신인' 시리즈. (16일은 김윤태 민주당 마포갑 후보, 17일은 정태근 한나라당 성북갑 후보).

6시 30분 오마이뉴스 편집국에 도착한 정형주 후보는 자신이 기존 보수정당이 아닌 민주노동당을 선택한 이유 등으로 말문을 열었다. 본격 인터뷰는 7시 15분에 시작.

-네티즌 중에는 민주노동당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텐데, 우선 민주노동당은 언제 창당했으며, 당사는 어디에 있나?

"올해 1월 30일 창당했다. 당사는 여의도 두레빌딩 9층에 있다. 만들어진 과정은 그동안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힘을 쓰던 진보진영 단체들이 모여 노동자와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현하자는 힘들을 모아서 창당했다."

- 현재 당원은 얼마나 되나?

"현재는 전국적으로 1만명가량 된다."

- 당비는 그중에 몇 명이나 내고 있나?

"70% 가까이 내고 있다."

- 정형주 씨는 언제 당원이 됐으며, 당비는 내고 있나?

"지난해 5월경 창당을 위한 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결합했다. 당비는 만원씩 꼬박 낸다. 당간부여서 100만원의 특별당비를 내려고 하고 있다."

- 88년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이었는데, 민주노동당에 결합하기 직전에는?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에서 중앙위원으로 있었고, 지역에서는 경기동부지역 청년단체 의장 책임자였다."

- 다른 386 정치신인과 달리 왜 민주노동당을 선택했나?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같이 만든 것이다. 나보다 훌륭한 분들이 이미 기존정당에 갔다. 그런데 내가 볼 때는 한 두사람이 들어가서는 기존 정치구조 자체를 바꿀 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그런 방식이 아니라 노동자 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세력이 하나로 모여서 가야만 원칙과 소신은 지킬 수 있다고 봤다. 때문에 민노당을 같이 창당한 것이다."

- 부모님은?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어머님만 계신다"

- 친지들의 반응은 어떤가? 이왕 정치를 하려면, 당선가능성이 더 있는 기존 정당인 민주당, 또는 한나라당 가라는 말은 안하는지....

"4년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그 때는 친척들이 말렸다. 기왕 하려면...하시면서. 어머니쪽이 원불교 집안이다. 거기가 호남이어서 정치하려면 디제이하고 하라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애초부터 그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어머님은 4년전 무소속일 때 같이 운동하던 회원들이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바뀌셨다."

관련기사
열린인터뷰2 "민주노동당 모든 선출직에서 여성이 30% 이상이다"
열린인터뷰3 "장기표선생이 오죽 궁했으면 민주노동당이 진보적이지 않다고 했을까"
열린인터뷰4 "언론이 보도안해주니 우리는 몸으로 승부한다"
열린인터뷰5 "안방에 들어가 이야기 해보니 사람마음을 알겠다"



정형주 프로필

출 생 1964년 생 전남영광
부 정길수, 모 김안례의 2남2녀중 장남

학 력 1982년 서울 성동고등학교
1988년 한국 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경 력 1988년 전국대학생대표자 협의회 부의장
1993년 남부저유소 설치반대 수도권 공동대책위원회 집행위원
1995년 성남 청년회 회장
1996년 북한 수해동포돕기 쌀 보내기 운동본부장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 중원구 출마
1996년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중앙위원
~98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중앙위원
1999년 한국민족민주청년단체연합 중앙상임위원
1999년 민주노동당 자주통일위원장

現 민주노동당 성남 중원지구당 위원장
現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비전향장기수송
환 추진위원회 추진위원
現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 연대회의 집행위원
現 방과후 학습지도 및 무료급식을 하는 [푸른학교] 대표
現 고용안정과 실업자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동부 대책위원회 위원장

가족사항 처 이명숙(36세) 딸 정인애(10세)

Hompage : jhyungjoo.pe.kr/E - mail ; jhyungjoo@hotmail.com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편집국을 찾아오시려면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 신한은행(동원빌딩)빌딩 703호 
■오마이뉴스 전화: 733 - 5505 
팩스: 733 - 5011
이메일: ohmynews@ohmynews.com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불꽃같은 남자. 산소같은 미소가 아름답다. 공희정기자는 오마이뉴스 대학기자단 단장을 맡고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