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벚꽃이 3월 25일 개화했다. 2021년 3월 24일 개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빨랐다.
기상청은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앞 왕벚나무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면 서울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공식 발표한다.
올해는 서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기 시작한 1922년 이후 두 번째로 일찍 서울에 벚꽃이 핀 해로 기록됐다. 역대 가장 빠른 개화일은 2021년 3월 24일이다. 올해 서울 벚꽃 개화일은 평년 개화일(4월 8일)보다 14일 이르다.
작년보다는 열흘 앞서 서울에 벚꽃이 피었다. 올해는 2월과 3월 고기압 영향 속에 맑고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벚꽃이 빨리 폈다.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도 높았고, 일조시간은 28.9시간 길었다. 3월은 24일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9도 높았고, 일조시간은 20.5시간 길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