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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진보당 대선후보 대선정책협약 체결식
 언론노조-진보당 대선후보 대선정책협약 체결식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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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언론노조(아래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언론노조와 미디어 공공성 확보와 노동인권 강화 등을 담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 투명성을 강화해 상생과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 건강한 여론 형성과 민주주의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확인하며 당선 이후,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정책협약을 체결한다"라고 밝혔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미디어 노동시장 내 차별 철폐는 물론이고 소수 재벌과 자본에 의한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미디어와 산업자본 분리라는 이름으로 추진할 강력한 변화에 김재연 후보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며 정책협약에 대한 취지를 말했다.

이에 김재연 후보는 "언론노조에서 지난 간담회 때 이 전 시기를 뛰어넘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대를 했는데, 변화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언론노조 동지들의 투쟁과 토론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반갑고, 진보당이 그 보폭에 발맞춰 함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촛불 정부를 자임했던 문재인 정부가 노조활동을 왜곡하거나 노조활동을 혐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정치가 할 역할이 있고, 노조가 새롭게 제시할 담론이 있다"라며 "언론노조의 파트너로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오늘 협약한 약속들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보당과 언론노조 간 협약식에서는 '미디어/산업자본 분리를 통한 공공성-미디어 주권 강화', '미디어 노동 차별과 불평등 완화', '공영방송 및 언론의 독립성 보장', '미디어 자율규제와 저널리즘 역량 강화', '정보-콘텐츠 기본권 강화', '미디어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 '통합미디어기구 설치' 등의 정책이 포함되었다.

태그:#언론노조, #진보당, #김재연, #미디어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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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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