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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기본사회위원회 순회 필승 특강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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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경기기본사회위원회(위원장 김상돈·서영석)가 "불평등과 소득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은 기본소득"이라며 "기본시리즈가 반드시 법제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기본사회위원회는 25일 오후 4시 고양시의회에서 열린 '경기기본사회위원회 순회 필승 특강'에서 이같이 선언하며 "이번 대선에서 가장 먼저 나서고, 가장 나중에 물러서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다.

사회자 최현주 정책팀장은 "오늘 필승특강은 행복한 기본사회와 을(乙)들의 경제적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는 기본소득과 기본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라며 "기본소득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기본소득이 법제화될 때까지 달려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알렸다.

경기기본사회위원회 김상돈 상근위원장은 "앞으로 갈수록 불평등과 소득양극화가 심해지고 노동 없는 자본주의 사회가 곧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공정과 성장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은 기본소득"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일자리를 잃었거나 노동에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편의점과 같은 자영업으로 길을 돌렸지만, 대기업으로 인해 이 마저도 무너지고 있다"라며 "그래서 기본소득 제도와 지역화폐를 통해 자영업자들과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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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기본사회위원회 순회 필승 특강에서 김상돈 상근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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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기본사회위원회 서영석 상임위원장은 "우리가 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시리즈라는 중요한 아젠다를 통해 불공정과 불균형을 해소하여 이번 대선에서 대전환 시대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선 승리를 통해 위기의 강을 건너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다른 나라가 실험단계에 있는 기본소득을 대한민국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이로 인해 인간의 존엄한 삶이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 강사로 참여한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갑)은 "우리나라는 OECD 평균에 비해서도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국가들과 다르게 임금격차도 가장 크고, 정규직 전환비율은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래 비정규직이라는 것은 잠깐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정규직으로 가는 것으로 하고 상정하고 만들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도 지켜지지 않고, 원래 구상했던 거와 다르게 비정규직으로 시작한 노동자는 평생 비정규직"이라며 "기본소득과 전환적 공정성장을 통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필승 특강에서는 경기기본사회위 공동위원장 최승원 경기도의원을 비롯하여 김경희·민경선·남운선 경기도의원과 강경자·김보경·김서현 고양시의원을 비롯하여 더불어민주당 당원 4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