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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엽 예비후보가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파이팅하고 있다(왼쪽). 홍원표 예비후보가 홍문표 의원과 만세를 하고 있다.
 이흥엽 예비후보가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파이팅하고 있다(왼쪽). 홍원표 예비후보가 홍문표 의원과 만세를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무한정보 <김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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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의원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 재선거(4월 7일)의 정당대진표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정경험이 풍부한 '관록'을 선택했고, 국민의힘은 새 얼굴로 나선 30대 '젊은 피'를 수혈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5차 운영위원회의(2월 22일)와 중앙당 제76차 최고위원회의(2월 24일)·제5차 당무위원회의(3일)를 거쳐 이흥엽(63) 예비후보를 최종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충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월 8일 그와 함께 공천을 신청한 조돈길 예비후보 2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해 이 예비후보에 대한 단수추천을 결정했으며, 조 예비후보가 신청한 재심은 기각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 예비후보는 덕산면장, 군청 농정유통과장과 총무과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예산군농어업회의소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농업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소감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해준 당과 집권당 후보로서 지역현안인 덕산온천 개발 등 봉산·고덕·신암 주민숙원·현안사업을 힘있게 추진할 기회를 주신 4개 면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의원으로 선출된다면 예산군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집권당과 적극 협력·협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1일 예산홍성지역위원회와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해 격려하고 덕담을 건넸다. 홍 전 원내대표는 이날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필요성 인식·적극 협조 ▲덕산온천 개발·지역상권 활성화 지원 ▲산업단지 조성 주민의사 최우선 등을 비롯해, 선거운동을 시작하면 이 예비후보 지원유세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7일 홍문표의원예산사무소에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박종국·홍원표(39) 예비후보가 참여한 여론조사는 5일~6일 이틀 동안 일반군민 50%와 당원 50% 합산방식으로 진행했다. 홍 예비후보는 일반군민 60.6%와 당원 60.4%에 정치신인·청년 가산점 15%를 더한 69.5%를 얻어, 42.2%(정치신인 가산점 포함)에 그친 박종국 후보를 27.3%p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이를 의결해 최종확정했다.

그는 예산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신암우체국장을 맡고 있다. 역대 국민의힘이 공천한 예산지역 출마자 가운데 최연소다. 

홍 예비후보는 공천소감에서 "라선거구 후보로 선택해 주신 덕산·봉산·고덕·신암 주민분들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예산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박종국 후보님께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젊은 일꾼 홍원표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절대 실망시키지 않고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예산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예산홍성당협위원장인 홍문표 국회의원, 박찬주 도당위원장, 이창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등이 총출동했다. 

박 도당위원장은 "충남도내 유일한 재선거다. 도당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승리하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배를 마신 박 예비후보는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선거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재보권선거, #예산군의원,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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