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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병원 화재 현장.
 남해병원 화재 현장.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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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읍 남해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직원 등 105명이 구조되었다.

남해군은 화재 발생 초기 방화벽이 정상 작동하면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1일 오전 1시 54분경 지하 1층에서 났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소방당국은 원인 조사중이다.

화재가 날 당시 병원에는 환자 88명과 직원 17명이 있었다.

화재 이후 환자 88명과 직원 1명은 삼천포와 진주, 하동, 고성, 창원, 부산, 순천, 여수 등 18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병원 직원 1명이 연기 과다 흡입으로 삼천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남해군은 남해소방서, 남해보건소, 남해병원 등 유관기관들이 상시적으로 환재 발생 대피 모의 훈련을 해왔다고 했다.

남해군은 화재 발생과 동시에 남해보건소는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환자 이송 등 조치에 나섰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위험한 화재 사고였음에도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했다.

장 군수는 "소방당국의 화재 진화 작업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보건소 의료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대피 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게 조치했다"며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대피가 이뤄진 만큼 환자들의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구호 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하는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태그:#남해병원, #남해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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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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