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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2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28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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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 산하 권력기관개혁TF를 검찰개혁 특별위원회로 확대·개편하면서 '검찰개혁 시즌2'를 예고했다. 특위 위원장은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이다. 위원으론 백혜련, 김남국, 김용민, 김종민, 박범계, 박주민, 소병철, 송기헌, 신동근, 최기상, 김승원, 김영배, 김회재, 민형배, 오기형, 이수진, 이탄희, 황운하 의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는 검찰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를 포함한 의원들에게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검찰 문제와 관련한 메시지, 전화를 주신다. 모든 의견은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한 충정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특위에서 녹여 지혜롭게 조정하고 당에서 책임 있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당내 일각의 '윤석열 탄핵론'에 대해선 거리를 둔 셈이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처분에 대한 법원의 효력정지 결정 이후에 오히려 당을 향한 지지와 성원이 늘어났다고도 강조했다. 법원의 윤 총장 업무복귀 결정이 곧 여권의 패배와 후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2만1000여 명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입당했다. 온라인에서는 당원 가입 인증 글과 사진이 확산되고 있고 기존 당원들 가운데서도 당비를 더 내겠다는 분들이 계신다"면서 "평시에 비하면 거의 폭발적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년 전 일부 세력의 집단 탈당에 많은 국민들이 '입당 러시'로 대응하며 민주당을 격려해주신 일을 연상케 한다"며 "입당하신 분들이 민주당이 어려울 때 힘을 보태려는 것이라고 저는 받아들인다. 그런 염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윤석열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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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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