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청년들이 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조한기 후보 측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안지역 20대 청년 111명은 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면서 "(이들은) 청년·대학생의 고민을 이해하고 내일을 희망으로 바꿔줄 조한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은 "태안이 관광 특화 도시"라면서도 "정작 태안 시내에는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육 시설 등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청년을 위한 정책실현에 조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하여 잘 살 수 있도록 문화, 교육, 고용 문제 해결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야 한다"면서 "조 후보가 정치인으로서 지역 사회 청년들의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같은 청년들의 지지와 소망에 대해 조 후보는 "지지 의사를 밝혀준 태안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거 문제, 취업 문제 등 청년들의 어려움을 정부, 충남도, 태안군과 함께 고민해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체육시설 부족이라는 지적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센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꼭 실천하겠다"면서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우리 지역 청년 인재들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청년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7일에는 서산시에 거주하거나, 주소지를 두고 있는 20대 청년 200명이 "조 후보는 청년을 위한 서산을 만들 적임자"라며 조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또 '서산개척단 사건' 피해생존자 등 10여 명은 지난달 30일 조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조 후보는 과거사 피해 당사자들의 질문과 요구, 호소에 귀 기울여 듣고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지지를 밝혔다.
한편, 조한기 후보는 지난 3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자문단장'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실장은 "조 후보를 도와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서산시민, 태안군민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평가받는 선거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