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주류업체인 (주)금복주가 방역 소독용 주정알코올 40톤을 지원하기로 했다. ⓒ 금복주 제공
대구지역 주류업체인 ㈜금복주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주조원료 알코올 40톤을 대구 8개 구·군 및 경북 22개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금복주는 10일부터 알코올 4만 리터를 대구경북 30개 기초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기부된 주조원료 알코올은 방역 소독용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금복주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소독용 알코올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주조용 알코올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복주가 전달하는 주조원료 알코올은 방역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승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해 주조용 알코올을 기부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지역민들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복주는 지난달 24일과 이달 3일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20억 원을 긴급지원 했다.
금복주는 금복문화재단, 금복복지재단, 금복장학재단 등 3개의 재단과 최초의 시민참여형 봉사단인 '참사랑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