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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소속 정치인들이 23일 오전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소속 정치인들이 23일 오전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 민주당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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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여야, 무소속 의원들이 28일 설 명절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들은 민심을 전했다. 여야가 전한 민심의 결은 다 달랐지만, 모두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입 모아 말했다.

여야 의원이 전한 '민심'은?

울산 유일한 여당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설날을 맞이해 북구 호계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면서 "민심을 들어보니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지역 숙원사업들이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소속 정치인들이 23일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소속 정치인들이 23일 KTX울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 한국당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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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은 "젊은 사람은 '일자리가 없어 힘들다'. 상인들은 '설이라고 특별히 대목도 없다', 기업인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게 기적이다'라고 말하며 한숨만 내쉬었다"면서 "'국민들은 죽겠다고 하는데,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본인들만 살겠다고 수사 중인 검찰을 좌천시키는 학살 인사를 단행하는 것을 보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역민들은 '자유한국당의 '공천 물갈이'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륜 있고 믿음직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를 중단시킬 수 있는 힘있는 사람을 공천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은 "조선업 수주가 다소 늘고 있지만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목소리도 있는 만큼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패스트트랙 정국에 민생은 뒷전이고 정쟁만 일삼는 국회를 향한 꾸지람도 많았다"면서 "국회가 주민과 노동자 민심을 따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수속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은 "무엇보다 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조속한 경제 회복을 통해 걱정 없는 삶을 사는 것"이라며, "정치권부터 극한의 대결을 지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사회,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 재도약의 발판이 될 울산외곽순환도로, 산재전문공공병원, 원전해체연구센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KTX울산역세권 개발,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태그:#울산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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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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