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시골텃밭에 심은 오이꽃과 오이들의 모습
 시골텃밭에 심은 오이꽃과 오이들의 모습
ⓒ 한정환

관련사진보기


몇 해 전 시골에 텃밭을 하나 만들었다. 여기에 제철 식용 작물들을 심어 놓고 먹는다. 올봄에는 오이도 4포기 심었다. 투자라고 해봐야 오이 모종 1포기에 500원씩 4포기를 구입하고, 밑거름도 2800원에 구입했다. 총 투자금액 4800원이다. 이것이 전부이다.

지난 28일 오후에 시골 텃밭에 잠시 들렀더니 노란 오이꽃이 이쁘게 피어 있다. 그리고 옆에는 아직 먹기는 이르지만 기다란 오이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노란 오이꽃 앞에서 한참을 쳐다보았다.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노란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꽃도 아름답지만 오이는 우리들에게 먹거리까지 제공한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고, 얼굴 마사지에도 많이 사용한다. 비타민 C를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성분들이 가득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어 암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오이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식용 작물인 것 같다. 올 봄에 심어 놓은 오이로 다가오는 삼복더위 여름철에 오이 무침과 오이냉국을 만들어 먹을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태그:#모이, #오이 , #오이꽃, #시골 텃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발길 닿은 곳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가슴에 담아 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