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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3명이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동진 전 통영시장과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14일 통영시청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납득할 수 없는 경선 결과"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선거인단(50%)과 일반(50%) 여론조사를 벌여 합산해 정점식 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김동진·서필언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2개 업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당 사무원의 집계만을 발표했다"며 "이는 그 동안의 여론조사 결과와 배치되며, 경선 당일 각 예비후보 진영에서 파악한 집계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또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한 경선 관련 자료를 일체 공개해 달라"며 "납득할 만한 응답이 없을 경우 경선 무효로 판단하고 승복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필언 전 차관은 사법적 절차 진행 의사를 밝혔고, 김동진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날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에는 3명이 후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가 나섰다.

태그:#박청정, #정점식, #양문석, #김동진, #서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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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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