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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목 도시주택 국장이 ‘2035 시흥 도시기본계획’ 수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충목 도시주택 국장이 ‘2035 시흥 도시기본계획’ 수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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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가 26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35 시흥 도시기본계획'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기본계획은 주거‧재생, 공원‧녹지, 교통‧환경, 교육‧안전‧복지 등 도시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은 이충목 도시주택국장이 주도했다. 이 국장에 따르면, 이 계획은 '시민이 행복한 시흥',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을 중심 가치로 한다.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적 활용, 선계획 후개발 기틀 마련 등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회복력을 증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도시계획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향식 도시계획 수립을 지향한다.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한 '미래시흥프랜즈'로, 분야별 분과를 구성하고 단계별 토론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이 도시 정체성을 결정짓는 도시계획 기본구상 단계에서부터 참여함으로써 궁극적인 시민 주도 도시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선택적 개발과 보전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확보한 개발제한구역 가용지에 첨단연구와 미래산업을 선도할 일자리벨트, 실리콘밸리 등의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인구정책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든 다는 게 시흥시 구상이다.

이러한 도시기본계획을 지표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도로건설관리계획, 공공디자인기본계획, 경관계획, 스마트 도시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구‧신도심 간 주거환경 양극화를 탈피하고 교통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주거가 안정되고 교통이 편리한 정주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흥시는 인구 50만 대도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48만 5천여 명(1월 31일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50만 이상 대도시로 진입하면 산업단지 지정 권한, 주거환경기본계획 수립 권한 등18개 분야 42개 사무 처리에 특례가 적용돼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시흥시는 내다보고 있다.

태그:#시흥시, #도시기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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