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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위해 108배를 봉행 하는 성남시민들
▲ 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위해 108배를 봉행 하는 성남시민들 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위해 108배를 봉행 하는 성남시민들
ⓒ 성남평화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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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성연대·성남시초중고학부모네트워크협의회·성남평화연대는 28일 "2017년 마지막으로 열리는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고교무상교복 예산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성남시의회 앞마당에서 학부모 여성 등 성남시민이 108배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민단체는 108배를 하는 이유로 "매서운 추위에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시민이 원하는 무상교복 예산을 통과시켜달라고 108배를 하면서 호소해야 하는 막다른 상황에 이르렀다.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대의기관인 성남시의회가 민의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며  "고교무상교복 예산을 즉시 통과시키라"고 호소했다.

이런 호소와 함께 "절차를 이유로 무상교복 예산 처리를 더 지체해서는 안 된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8일 국무총리 소속 사회보장위원회 심의 회의 결과를 보고 판단키로 하면서 본회의 일정을 오늘로 늦췄지만 이는 성남시의회가 직무유기한 것이다. 광명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무상교복 예산을 통과시켰으며, 경기도가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예산을 통과시켰다. 지방자치의 주인인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것, 그것이 우선"이라며 고교무상교복 예산 의결에 반대하는 성남시의원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성남시민을 향해 "오늘 우리는 무상교복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성남시의회 앞마당에서 108배를 할 것이다. 성남시의회 앞마당에서 지쳐 쓰러지더라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위해 싸우겠다. 시민의 힘과 주권자의 행동만이 고교무상교복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고교무상교복통과를 요구하는 108를 봉행하기에 앞서 성남여성회 신옥희 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고교무상교복통과를 요구하는 108를 봉행하기에 앞서 성남명서 낭독 고교무상교복통과를 요구하는 108를 봉행하기에 앞서 성남여성회 신옥희 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성남평화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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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고교무상교복 예산, #보편 복지, #성남시평화연대 시민단체, #성남시의회 앞 10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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