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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증포초등학교1학년1반 학생들이 즐겁게 가게놀이를 하고 있다
이천 증포초등학교1학년1반 학생들이 즐겁게 가게놀이를 하고 있다 ⓒ 김희정

경기도 이천 증포초등학교(교장 신평원)는 지난 24일 증포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215명)을 대상으로 '가게놀이'를 실시했다. 이는 1학년 2학기 통합교과의 일환으로 가게놀이 실습을 통해 경제교육과 나눔과 배려 등을 체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가게 주인과 손님 역할, 광고물 준비, 물건 가격 정하기, 개인 예산 및 결산 작성해보기, 영수증 발행, 가계장부 기록하기 등을 사전에 교육받았다. 또한 1인당 100원짜리 동전으로 2000~3000원 정도의 실제 돈을 준비했다. 먹거리, 문구, 장식품, 채소류, 생활용품 등 물품도 풍성하고 알차게 구성했다.

이날 가게놀이에서 아이들은 "골라 골라, 어서 오세요, 떨이입니다"등 가게 주인 역할과 손님 역할을 번갈아 하면서 합리적인 판매와 소비에 대해 체험했다.

조윤경 증포초등학교 교사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아이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직접 판매하여 생긴 수익금을 주변의 이웃을 돕는 데 쓰면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따뜻하고 훈훈한 교육의 장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가게놀이를 마친 1학년 학생들은 저마다 소감을 적었다.

직접 물건도 사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1학년 김규리)
제가 손님 역할을 할 때 멋진 물건을 많이 사서 행복했습니다.(1학년 이채윤)
돈을 많이 많이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많이 돕고 싶었습니다. (1학년 이재오)
사고 싶은 물건이 많았는데 돈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게 주인을 했을 때 물건이 잘 팔리고 잔돈을 거슬러 줄 때 재미있었습니다.(1학년 박세은)

한편 증포초등학교는 가게놀이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 전액 61만2600원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증포초등학교#가게놀이 #행복한 동행#나눔#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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