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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통일(운동)단체인 6.15경남본부, 경남겨레하나, 경남통일농업협력회, 늘푸른삼천, 통일엔평화, 통일촌은 1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민족 통일대회합 합의를 축하하며 전면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한다"고 했다.
 경남지역 통일(운동)단체인 6.15경남본부, 경남겨레하나, 경남통일농업협력회, 늘푸른삼천, 통일엔평화, 통일촌은 1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민족 통일대회합 합의를 축하하며 전면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한다"고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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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위원회는 지난 7~8일 중국 심양에서 위원장회의를 열어 전민족 통일대회합에 합의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위원회는 지난 7~8일 중국 심양에서 위원장회의를 열어 전민족 통일대회합에 합의했다.
ⓒ 6.15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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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위원회가 '전민족 통일대회합'에 합의한 가운데, 통일운동단체들은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남·북·해외위는 지난 7~8일 사이 중국 심양에서 위원장회의를 열어 올해 전민족통일대회합 등에 합의했다. 남·북·해외위는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남북선언 기념기간'으로 정하고, 6·15와 7·4, 8·15, 10·4 등 민족공동의 기념일을 계기로 민족공동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측에서 이창복 상임의장과 김삼렬 공동대표, 황철하 6·15경남본부 집행위원장 등 10명, 북측에서 신임 박명철 위원장과 양철식 부위원장 등 6명,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측에서 손형근 위원장과 차상보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남·북·해외위는 내년에 열리는 '여자축구 아시안컵 평양경기'와 '평창동계올림픽'에 공동응원 등 민간 차원의 교류를 성사시키기로 했다.

통일운동단체들은 '전민족 통일대회합 합의'를 축하했다. 6·15경남본부와 경남겨레하나, 경남통일농업협력회, 늘푸른삼천, 통일엔평화, 통일촌 등 단체들은 1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양회의에 다녀온 황철하 집행위원장은 "남북관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그런데도 전민족통일대회합 등에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전면적인 남북관계 개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통일운동단체들은 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꽉 막혀 있던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남북교류를 복원하여 남과 북, 해외와 협력의 길을 여는 중요한 합의이며, 경남의 통일단체들은 이번 합의를 마음을 모아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금 한반도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 전개되면서 일촉즉발의 군사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전쟁 위기는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분단의 질곡은 수십년간 민족을 옥죄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쟁은 파멸이고 평화는 생존이다. 관계 단절은 전쟁을 불러오고 관계개선은 화해 협력과 공동번영의 길을 불러온다"며 "통일은 항구적 평화를 이루는 것일 뿐만 아니라 남한 경제의 활로를 여는 것이고, 분단으로 인해 쌓여온 적폐를 청산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통일단체들은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며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의 통일단체들은 이번 심양에서의 민족공동행사 합의를 축하하며 민족공동행사가 성대히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갈 것"이라 했다.

이들은 "남북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5·24조치 철회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며, 다양한 남북교류를 추진하여 남북관계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 했다.


태그:#전민족통일대회합, #6.15경남본부, #경남통일농업협력회, #늘푸른삼천, #경남겨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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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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