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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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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탈선 사고 허위보고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교통공사가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주요보직자 9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관리1급에서 김용서 기획홍보처장과 맹윤영 교통연수원장, 변호득 업무지원처장과 이순돈 육상교육영업처장, 이영섭 도시철도영업처장과 최광춘 감사실장이 각각 서로 자리를 바꿔 앉았다.

관리2급에서는 김정규 기획홍보처 기획예산팀장이 업무지원처 총무인사팀장으로, 권영호 업무지원처 총무인사팀장이 도시철도영업처 운수기획팀장으로, 조애경 도시철도영업처 운수기획팀장이 기획홍보처 기획예산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인사 조치를 통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소하고, 일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허위보고 사태와 관련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임원진 일괄 사의표명을 발표하며 머리를 숙였다.
▲ 인천교통공사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허위보고 사태와 관련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임원진 일괄 사의표명을 발표하며 머리를 숙였다.
ⓒ 최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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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천교통공사는 허위보고에 책임이 있는 본부장 2명에 대해 해임하고 임원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는 등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울러, 전 임직원이 '거짓 없고 정직한 업무수행을 위한 청렴서약서' 작성을 통해 정직한 업무처리를 강화함으로써 잃어버린 시민 신뢰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모든 일에 정직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원칙으로 임직원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시민의 발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교통공사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8월 7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 차량기지에서 발생한 지하철 탈선사고를 모의훈련상황으로 조작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허위로 보고한 게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철도 2호선, #탈선사고, #허위보고,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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