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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부지(옛 한전부지) 개발계획 조감도
 현대자동차 부지(옛 한전부지) 개발계획 조감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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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영동대로 통합개발과 현대차 부지(옛 한전부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신의 한 수'라며 적극지지 입장을 밝혔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달 17일부터 실시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열람 공고에 따른 주민, 전문가, 구의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대지내 저층부를 전면 개방해 시민휴식 문화 활동을 위한 오픈스페이스 조성하고 중앙부에는 영동대로변 20m 폭의 공개공지와 연계해 대규모 공공보행통로 구축한다. 또한 105층에 538m의 전망대 및 2400석 규모의 공연장 설치와 방문자 편의를 위해 15m 이면 도로마련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현대차부지 개발안에 대해 강남구는 "현대차 측이 관광객 유치의 획기적 증가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에 심도있는 배려를 했다"며 "이는 지역사회의 경제발전과 고용증대 등을 최대한 배려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강남구는 현대측의 개발계획 추진에 적극 협조ㆍ격려하고 갑질 행정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어떤 딴지도 달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법인격자)는 강남구민이기 때문에 서울시나 다른 관련 기관이 딴지를 건다고 생각할 때는 막아줘야 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서울시 관계부서와 강남구가 참여하는 현대차부지 공공기여금 사용처 결정을 위한 실무 T/F 회의를 열고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최우선 사용하는 것으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탄천주차장 폐쇄 및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주차장 확보, 수서ㆍ세곡동 일대를 포함한 광역적인 교통대책 마련, 선정릉∼영동대로∼탄천으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 확대 조성 방안 등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건립은 공공기여금 활용을 위한 실무 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또한 현대차 GBC와 동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가 참여하는 국장급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ㆍ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현대차 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완공되면 영동대로는 365일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경제ㆍ관광의 명소로 5000만 관광대국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동대로 통합개발과 현대차 GBC건설의 동시진행은 승수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태그:#강남구, #현대차부지, #영동대로 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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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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