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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섬진강 문화축제'가 오는 6일까지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섬진강 따라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란 주제로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공연과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 날인 4일(금)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섬진강 게이트볼 대회와 망덕산 등반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섬진강을 배경으로 7080 가을향연, 섬진강문화가요제 예선이 진행된다.

5일(토)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버꾸놀이, 전남도 무형문화재 57호인 전어잡이소리 시연, 전어잡기와 재첩 줍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마지막 날인 6일(일)은 광양풍물굿을 시작으로 명인명무전, 관광객 장기자랑, 섬진강문화가요제 본선 등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망덕포구 힐링 걷기행사, 길거리 음악회,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무접도(舞蝶島)에서 소원나비 달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 될 예정이다.

섬진강 문화축제 관계자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에서 여름철 빼앗겼던 기운도 보충하고 섬진강의 가을향취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가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 전남 광양 섬진강 일대에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다.

축제 첫 날인 4일(금)은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 낮 최고기온은 31℃가 되겠다. 둘째 날인 5일(토)은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28℃로 무덥지는 않겠다. 마지막 날인 6일(일)도 구름만 많은 가운데 최저기온은 20℃. 최고기온 27℃가 예상 된다.

섬진강 문화축제 기간 날씨 전망
 섬진강 문화축제 기간 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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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오현지 예보관은 "주말 동안 전남 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여 나들이하기 무난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0℃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망덕포구는 민물인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기수지역이다. 가을철 최고 별미 '전어'와 섬진강 '재첩', 벚굴, 백합 등 해산물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진월면은 호남정맥의 최장맥이면서 천자봉조혈(天子奉朝穴)의 명당이 많이 있다는 망덕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강변 데크산책로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뿐 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 전선을 만들었다는 광양 선소리 선소지, 일제강점기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숨겨뒀던 친구 정병욱의 가옥 등도 위치해 있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축제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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