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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교대 안재영 교수의 작품 'pure'.
 제18회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교대 안재영 교수의 작품 'pure'.
ⓒ 안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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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에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안재영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문학예술포럼(이사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2일 한국문학예술상 본상 수상자로 시인 민윤기, 소설가 김인숙 씨 등과 함께 미술가 안 교수를 미술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부문 수상자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진은 안 교수 선정이유로 "페인팅, 공예, 미디어, 글, 기획 등 미술재료 한 곳에 한정시키지 않고 영역에 상관없이 예술의 연관성을 찾아가며 창작에 매진해 왔다"며 "그의 작품은 기다란 느린 곡선을 유지하며 그만의 탄탄한 예술적 성과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안 교수는 "지금은 문학, 예술 뿐만 아니라 모든 것들이 소통되는 한 울타리"라며 "서로 간의 연계가 잘 공유되고 융합될 때 상상력은 두둑이 부풀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펜이든, 흙이든, 물감이든 하나의 움직임과 선을 긋기 위해 많은 날 고심하게 된다, 그 고심과 꾸준한 받아들임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고 그리는 것이 내 삶의 중심을 잡는 원동력이 되어버렸다"며 "앞으로도 표현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조금씩 무언가에 자극 받아가며 간결하고 대담하게 곡선과 직선을 잘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교대 교육박물관장인 안 교수는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로 참여하는 등 예술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지니고 폭넓은 문화시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리 남성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국립미술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철학박사를 받은 안 교수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부산국제아트페어대상, 서울회화제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특별시장상, 도쿄국제미술제 아시아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태그:#안재영, #한국문화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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