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목) 서울은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날이 개면서 한낮 기온도 크게 오르겠다. 다만 호남과 경남 일부 내륙지역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다.
민간기상업테 케이웨더는 4일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전라남북도와 경남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20㎜"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부산 28℃, 대구 30℃, 제주 27℃ 등 전국이 26~30℃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 내지 '보통' 단계가 예상되며, 구름 사이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먼바다에서 최고 3m까지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엔 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기간 우리나라는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당일인 8일(월)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념하는 것이 좋겠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