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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을 든든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
 이번 주말,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을 든든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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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15일·수)부터 평년기온을 살짝 웃돌며 비교적 활동하기 좋았는데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까. 토요일(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으로 1㎝ 안팎의 눈이 조금 내리겠고 전국적으로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지만, 일요일(19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조금 내린 다음 점차 개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것"이라고 예보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서영 캐스터는 "토요일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지역에 내리는 눈은 1㎝ 안팎으로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하지만 토요일 찬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을 든든하게 할 필요가 있고 바깥활동에는 일요일이 좋을 것"이라면서 "일요일 아침까지 추운 기운이 계속 감돌다가 낮부터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며 풀리겠다"고 전했다.
▲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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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보관은 "토요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약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눈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눈이 그치고 난 다음 오후 3시경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 서울 -7℃ 등으로 다소 춥겠지만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변질돼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르고 가끔 구름만 지나면서 야외활동하기 무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내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 대전 3℃가 예상되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다.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대전 -7℃까지 떨어지겠지만 한낮에는 서울 2℃, 대전 4℃까지 오를 전망이다.

토요일 호남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무난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주는 -6℃~3℃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광주 -5℃~6℃가 예상된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겠으며 부산은 일요일 아침 -3℃로 시작해 한낮에는 9℃까지 오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토요일 4℃~8℃, 일요일 5~10℃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강원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지만 울릉도에는 눈 소식이 있다. 강릉과 속초의 한낮 기온은 토요일 3℃, 일요일 5℃가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찬바람,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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