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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이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해 창당 작업이 착착 진행 중이다.

특히 새정치추진위원회(아래 새정추)에서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강인철 변호사가 오는 27일 대전을 방문해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대전지역 조직의 밑그림을 그릴 전망이다.

강인철 변호사는 금태섭 변호사, 송호창 의원, 조광희 변호사 등과 함께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 4인방'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강 변호사는 대전 충남 조직을 관장하는 원범연 변호사와 함께 대전을 방문한다.

강 변호사는 대전을 방문해 대전내일포럼 김병국 대표와 대전지역 대변인 역을 맡고 있는 김영진 교수 등 핵심 관계자와 '새정추 지역 기획위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추는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별로 10여 명의 기획위원을 임명하고 이들은 내년 초 구성되는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영입될 가능성이 크다.

새정추의 본격 활동으로 기존 대전내일포럼은 그 역할이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내일포럼은 정치조직이 아니지만, 새정추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정치조직'이기 때문이다. 결국 기존의 내일포럼 실행위원들이 모두 새정추 기획위원으로 갈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담당과 함께 인재영입위원회(영입팀장 조광희 변호사)를 통해 대전을 포함한 전국의 인물을 안철수 신당으로 수혈할 계획인 가운데 '화려한 정치경력'보다는 '선명성'이 우선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의 목표가 당장 내년의 지방선거 승리가 아니라 총선을 거쳐 대선 승리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등 기존 정당 출신중 지역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정치인들까지 무분별하게 영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번 대전방문 당시 오찬 자리에서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사람을 찾아야 한다, 사람이 안 되는데 무리하게 (공천 하진 않겠다, 그렇게 하면 성공이) 힘들 수 있지 않나"고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대전뉴스(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강인철#새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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