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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미야모토 우동 레스토랑을 방문한 뒤 미야모토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일본 현장 방문 참가자들.
 12월 18일, 미야모토 우동 레스토랑을 방문한 뒤 미야모토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일본 현장 방문 참가자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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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희망 군포 21실천협의회(아래 군포의제 21)이 일본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현장 방문에 나섰다. 군포의제 21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 현 일대를 방문, 일본의 마을공동체 사업 현황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의제 21은 이번 현장 방문에 대해 "일본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만들기 우수사례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연수 일정을 잡았다"며 "현장 확인을 통해 공유한 사례를 군포의제 21이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영 군포의제 21 사무국장은 "3박4일 동안 가급적이면 보다 많은 일본의 사례를 보기 위해 일정을 빡빡하게 잡을 수밖에 없었다"며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군포의 현실과 비교·검토하면서 좋은 점은 군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군포의제 21의 지속가능한 일본 마을공동체 현장 방문에는 이금순 군포의제 21 운영위원장이 단장으로 참가했으며, 그 외에도 군포의제 21의 위원들과 김덕일 푸른경기 21 운영위원장, 김용국 푸른경기 21 마을의제 위원장, 권보형 늘푸른안양 21 사무국장, 주장희 군포시 환경자원과장 등 15명이 참가했다. 기자는 전 일정에 동행, 현장 취재를 했다.

일본 현장 방문 일정은 18일 오후에 도쿄의 네리마 시의 마을만들기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빡빡하게 이어졌다.

19일에는 요코하마 시민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교류회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요코하마 시립 중앙도서관을 견학했다. 이후에 가나가와 현민 활동 서포트 센터를 방문해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돌아보았다.

20일에는 방재 마을 만들기의 좋은 사례로 꼽히는 무코지마 마을을 방문,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가진 뒤에 마을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날 오후에는 한 때 홍등가였으나 지금은 예술가들이 활동을 하면서 지역을 변화시키고 있는 코카네초를 방문해 지역관계자를 만났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메이지 대학에서 토시야 야마모토 메이지 대학 교수로부터 무코지마 지역의 마을 재생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토시야 야마모토 메이지 대학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군포의제 21 일본 현장 방문 참가자들.
 토시야 야마모토 메이지 대학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군포의제 21 일본 현장 방문 참가자들.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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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는 예전에는 요정이 있던 번화가로 오래된 건물과 거리를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정취가 물신 나는 도쿄의 카구라자카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이승민씨(도쿄대학 도시공학과 박사과정)가 동행해 통역과 안내를 했다. 또한 카구라자카 방문에는 윤주선씨(도쿄대학 도시공학과 박사과정)가 동행, 지역 안내를 했다.

이번 일정과 관련, 김지영 군포의제 21 사무국장은 "일본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지역을 연수 및 탐방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가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현장에서 본 것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금순 군포의제 21 운영위원장은 "국내에도 마을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사례가 있다면 직접 가서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연수일정을 잡았는데 좋은 경험이었다"고 일본 현장 방문 소감을 전했다.

김용국 푸른경기 21 마을의제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 대해서 "우리가 본 것이 꼭 모범사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연수가 서로 견인하면서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의 연수가 되었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성복임 성복임 군포의제 21 교육홍보위원은 "일본의 마을 만들기는 우리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시민과 함께 하려는 일본 행정의 열린 마인드를 볼 수 있었다"고 현장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 위원은 "(일본의) 마을 만들기 사례가 각 방문 지역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군포의 사례와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시민활동 지원센터였던 것 같다"며 "군포에서도 시민활동 지원센터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군포의제 21은 이번에 실시한 '일본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현장 방문' 평가회를 오는 1월 3일에 할 예정이다.

일본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현장 방문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금순 군포의제 21 운영위원장, 조석주 군포의제 21 고문, 신성식 군포의제 21 운영위원, 한진 군포의제 21 운영위원, 최인화 군포의제 21 자연환경분과 위원, 김석기 군포의제 21 자연환경분과 위원, 성복임 군포의제 21 교육홍보위원, 김덕일 푸른경기 21 운영위원장, 김용국 푸른경기 21 마을의제 위원장, 권보형 늘푸른안양 21 사무국장, 김지영 군포의제 21 사무국장, 여민욱 군포의제 21 사무차장, 조혜진. 주장희 군포시 환경자원과장.


태그:#군포의제 21, #마을만들기, #일본, #푸른희망 군포 21실천협의회, #마을만들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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