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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북 및 해외 측 위원회가 광복절 68주년 기념행사를 개성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와 북측위, 해외측위는 4∼5일 중국 베이징에서 '6·15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개 합의사항을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5일 발표했다.

남북 및 해외 측위는 '개성 8·15 민족공동행사' 외에 10·4선언 발표일과 개천절에도 민족 공동행사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북한에서 공동행사를 진행할 경우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밖에 향후 이산가족을 위한 민간 차원의 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정전협정 60주년인 7월27일을 전후로 토론회 등을 통해 평화체제로의 전환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6·15 공동위원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연대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6·15 공동위원장단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조국통일의 기본원칙이며 민족 공동의 이정표"라며 "오늘날 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이룩한 소중한 성과물들이 사라지고 남과 북 사이에 대결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남측위에서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장대현 정현곤 공동집행위원장, 이승환 정책위원장, 손미희 6·15여성본부 공동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위에서는 김완수 위원장과 양철식 사무국장이, 해외측위에서는 곽동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615실천위, #공동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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