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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최성 고양시장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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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열정과 땀방울, 에너지 등 모든 능력을 다 바치겠다. 당선된 그날부터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오로지 시민을 위해서 시민들의 편에서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그리고 시민들의 눈물과 한숨을, 행복에 겨운 웃음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멋진 시정을 펼치고 싶고, 정말 가족과 같은 시장이 되고 싶다."

최성 고양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최 시장은 27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일자리 창출 전국 1위"를 꼽았다.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전국 161개 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각종 규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양시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민선 5기 최대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최 시장은 "서울의 베드타운이었던 고양시가, 일산 신도시 20년의 역사만 조망되던 고양시가 고양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넘어서 5000년 전에 고양시에서 최초의 재배벼농사가 실시된 한반도 문명의 기원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재발견한 것은 그 어떤 시정성과보다도 소중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고양시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회생' 그리고 '고양 600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문화교육도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더불어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전국 최초로 '희망보직제'라는 혁신적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켰고 3천억 원이 소요될 신청사 건립 계획을 폐기하고 노후된 시청 건물을 단 10억 원의 공사비만으로 리모델링해 문화갤러리 형식으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지난 성과를 설명했다.

최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고양시의 재정건정성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2010년 취임 당시 지방채와 분담금 등 실질부채는 총 6077억 원이라는 엄청난 채무를 안고 출발하였으나 '체계적인 실질부채관리시스템' 도입 이후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달성과 지방채 조기상환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 고양시의 실질부채는 2013년 3월 말 기준 총 3332억여 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와 같은 부채 감소로 매년 시민들의 혈세로 부담되던 230억가량의 이자가 절감되었다"며 "향후 추가 매각을 통해 부채 'ZERO'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MICE산업과 한류콘텐츠 활성화 등과 더불어 시의 미래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 내내 "부족한 점도 있지만, 지난 3년의 노력과 성과의 주인공은 꽃보다 아름다우신 98만 고양시민 여러분"이라며 "고양시가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임기 동안 마지막 땀방울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태그:#최성, #고양시장, #고양시, #민선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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