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일(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여수박람회장이 재개장 했다
 20일(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여수박람회장이 재개장 했다
ⓒ 오문수

관련사진보기


20일(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여수박람회장이 재개장했다. 

순천박람회와 똑같은 기간인 184일(4.20~10.20) 동안 열리는 여수박람회장에서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던 디지털갤러리, Big-O,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갤러리, Big-O, 스카이타워는 이번에 재개장하지만 흰고래(벨루가), 바이칼 물범 등 280여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펼치는 이벤트를 직접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은 작년 박람회장이 문을 닫은 후에도 일반에 유료 개방 중이었다.

저 멀리 Big-O와 주제관이 보인다. 태풍 피해를 입었던 빅오는 7월에야 완벽하게 재개장할 예정이다
 저 멀리 Big-O와 주제관이 보인다. 태풍 피해를 입었던 빅오는 7월에야 완벽하게 재개장할 예정이다
ⓒ 오문수

관련사진보기


입장하느라 줄서서 기다리던 정문은 활짝 열렸고 관람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던 디지털갤러리관은 작년 모습 그대로다. 하늘에 떠있는 바다 속에서 내가 전송한 사진을 등에 업고 헤엄치는 고래와 세계 최고 화질의 초대형 LED로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때마침 이곳에서는 여수시와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지만 월요일인 점을 감안해 주말(4.20토)과 박람회 재개장에 맞춰 행사를 개최했다.

여수시와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가 주관했던 지구의 날 행사 모습
 여수시와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가 주관했던 지구의 날 행사 모습
ⓒ 오문수

관련사진보기


스카이타워에서 국제관을 내려다보는 아이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스카이타워에서 국제관을 내려다보는 아이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오문수

관련사진보기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는 시민걷기 대행진, 시민자전거 대행진, 토론회, 학술행사, 캠페인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세계 최고의 해상분수와 워터스크린, 조명, 레이저 쇼 등이 어우러져 연출되는 놀라운 볼거리가 펼쳐졌던 Big-O는 태풍 피해를 입어 5월 11일 오픈하지만 7월 중에 완전 재개장할 예정이다.

기네스에 등재될 만큼 아름다운 소리로 뱃고동 음색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하면서 높이 67m의 전망대에서 남해안과 박람회장을 내려다보았던 스카이타워는 오늘도 인기 있는 관광명소다. 관광객들은 전망대를 돌며 오동도와 박람회장 구석구석을 가리키며 작년에 있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세계최대의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던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연주자 모습. 한 일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연주를 부탁해 연주해주자 사양했지만 돈을 주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세계최대의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던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연주자 모습. 한 일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연주를 부탁해 연주해주자 사양했지만 돈을 주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 오문수

관련사진보기


지난해 여름 820만 관람객이 끝없이 펼쳐진 공연과 이벤트를 즐겼던 여수박람회가 다시 문을 열었다. 순천과 여수는 자동차로 30분 거리.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구경하고 지친 여행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아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 여름 더위를 식혀볼 기회다.

덧붙이는 글 | 다음 블로그와 여수넷통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여수박람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교육과 인권, 여행에 관심이 많다. 가진자들의 횡포에 놀랐을까? 인권을 무시하는 자들을 보면 속이 뒤틀린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