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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26일 추가 여론조사를 벌여 23~24일 여론조사 자료와 합산해 단일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26일 추가 여론조사를 벌여 23~24일 여론조사 자료와 합산해 단일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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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26일 낮 12시 29분]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통합당 공민배 후보가 사퇴하면서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무소속 권영길 후보로 단일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공민배·권영길 후보는 23~24일에 이어 26일(오전 10시~오후 2시) 추가 여론조사를 벌여 단일후보를 확정짓기로 했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공민배 후보가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26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당사에서 공민배 후보가 '백의종군' 긴급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장영달 경남도당 위원장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뛰는 상황에서, 경남지사 보선 후보 단일화 문제로 혼란스럽게 하면 안될 것 같고, 우리당 후보가 양보를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민배 후보가 그렇게 마음 정리를 하고, 오후에 기자회견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경남지사 보선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된다.

[1신: 26일 오전 9시 28분]

한때 결렬 선언까지 갔던 12·19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공민배(민주통합당)-권영길(무소속) 후보의 단일화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26일 오후 2시까지 추가 여론조사를 벌여 단일후보를 선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3 경남지사 후보 여권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는 공민배·권영길 후보 측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밤부터 협상회의를 벌여 오늘 오전 추가합의에 이르렀다.

공민배일까 권영길일까... 단일후보 확정되면 26일 후보등록

양측은 11월 23~24일 2곳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에다 26일 다른 여론조사기관 2곳의 여론조사를 합산하기로 했다. 23~24일 2곳 여론조사 결과를 각 30%씩, 26일 2곳 여론조사 결과를 각 20%씩 반영하게 된다.

26일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하고, 500개 유효표본 수를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 유효표본 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확보된 유효표본 수만을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3일 권영길 후보 측이 참석한 KBS창원 시사토크프로그램으로 인해, 24일 공민배 후보 측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해 단일화 협상이 파행을 빚었다. 하지만, 추가 합의에 이르면서 단일화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공민배-권영길 후보 단일화 추가 협상회의에는 연석회의 측에서 차정인·이철승·정동화·전창현 위원과 공민배 후보 측에서 김병수 대리인, 권영길 후보 측에서 한경석 특보가 참여했다.

26일 오후,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5일에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만 등록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는 26일 오후 2시 선관위에 후보등록한다. 12·19 경남지사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태그:#경남지사 보선, #공민배 후보, #권영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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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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