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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병하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2014년까지 정규직화, 민간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지원, 정리해고자 생활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길종․이천기 경남도의원, 정영주․공창섭 창원시의원 등과 함께 2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비정규직은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정리해고로 직장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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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비후보는 "경남에서도 학교비정규직 1만3000여 명, 공공부문 5000여 명의 비정규직이 있다"며 "경상남도가 할 수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예산을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확보하여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간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와 취등록세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현재 4곳에 있는 '비정규직 상담센터'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정리해고자 생활지원 조례를 만들어 기초생활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하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은 노동자와 늘 함께할 것이며 노동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태그:#경남지사 보선, #통합진보당, #이병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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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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