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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은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에 대비해 가급적 발병 가능성이 높은 숲이나 풀밭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는 등 야외 활동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주로 9월~11월에 발생해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일명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3대 질환을 말한다.

이들 질환은 벼 베기나 밭일, 성묘,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는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병하게 된다.

이들 질환으로 인해 해마다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군인, 농촌 지역 주민들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철원군이 밝힌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법

1) 가을철에는 가급적 발열성질환 유행 지역의 숲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10-11월 늦가을과 5-6월 늦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잔디 위에서 옷이나 침구를 말리지 말아야 하며 눕거나 잠을 자서도 안 된다.

2) 야외 활동 전에는 옷이나 몸에 기피제, 즉 벌레 쫓는 약을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는 것이 좋다.

3) 위험지역에서 활동할 때는 가능한 한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등이 기어 들어오지 못하게 바지 끝을 양말 속에 넣고 소매를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다.

4) 작업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한다.

5)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6) 렙토스피라는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므로 가능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하고, 그런 곳에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한다.

7)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태그:#쯔쯔가무시,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들쥐, #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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