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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구단편영화제가 8월24일(금) 2.28기념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대구단편영화제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최근 들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개막식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구단편영화제 개막 축하공연에 허클베리핀의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 대구단편영화제 개막공연 광경 대구단편영화제 개막 축하공연에 허클베리핀의 공연이 열리고 있는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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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개막식에서는 허클베리핀의 축하공연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여 유튜브와 SNS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오빤대구스타일'의 출연진들이 깜짝 출연해 13돌을 맞는 대구단편영화제의 개막공연의 흥을 북돋아줬다.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주최, 제13회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손영득 집행위원장) 주관으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에서 총 22편의 국내경쟁부문작과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시네마부문 6편, 와일드미션-JP : 해외(일본)초청작 5편을 비롯한 국내외 총 33편의 단편영화가 선보여지게 된다.

개막 상영장에는 '남양주는 모른다', '오목어', 모던 패밀리', '도둑맞은 심장', 'Etude, Solo'의 작품이 상영되었다.
▲ 개막 상영작 '남양주는 모른다'의 작품 모습 개막 상영장에는 '남양주는 모른다', '오목어', 모던 패밀리', '도둑맞은 심장', 'Etude, Solo'의 작품이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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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슬로건은 13회를 맞아 개최되는 대구단편영화제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열세 번째 교신'이라는 타이틀로 관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대구단편영화제가 작가들에 의해 작품이 평가되는 '작가주의 영화제'를 고수하기 때문에 올해도 작가와 작가 간의 소통과 작가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도약선생>, <돼지의 왕>,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신의 퀴즈3> 등 독립영화뿐 아니라 최근 시작된 <닥치고 패밀리>에 열희봉 역을 맡은 배우 박희본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단편영화제 홍보대사 박희본은 "도약선생 촬영차 대구에 처음 와서 대구의 뜨거운 날씨가 인상이 깊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들의 작품이 소개되어 기쁘다"고 인사하면서 "대구를 넘어 아시아, 세계에서도 대구단편영화제에 내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명성 있는 대구단편영화제로 급성장하기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구단편영화제 많이 보러오세요"라고 말하는 박희본 배우.
▲ 대구단편영화제 홍보대사 박희본 배우의 모습 "대구단편영화제 많이 보러오세요"라고 말하는 박희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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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의 패러디물인 '오빤 대구스타일'의 출연진들이 축하공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오빤대구스타일'의 공연 모습 강남스타일의 패러디물인 '오빤 대구스타일'의 출연진들이 축하공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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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득 대구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대구단편영화제 본선 같은 경우에는 감독들이 직접 심사를 해주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관객들이 많이 올수 있는 홍보 부분에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데, 극장에서 상영되는 작품처럼 대구단편영화제도 메리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야외 상영작으로는 <남양주는 모른다>, <오목어>, <모던 패밀리>, <도둑맞은 심장>, <Etude, Solo>의 작품이 상영되었다.

대구단편영화제는 시민대상 영화제작워크샵 <겁도없이레디액션! 시즌3>를 비롯하여 다양한 관객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일본초청작 포함 매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스크린 씨눈(구. 대명동 계명문화대학 돌계단건물)에서 오는 28일까지 5일간 열린다.

덧붙이는 글 | 관람료는 회당 5,000원이며 개막식, 야외상영, 폐막식은 무료다. 기타문의 053)629-4424, 공식홈페이지 www.diff.kr



태그:#대구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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