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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진보신당대전시당이 논평을 내고 '일제고사' 중단을 촉구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 남가현은 25일 논평을 내고 "26일로 예정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로 인해 교육 현장에 또 한 번의 피멍이 더해지고 있다"며 "일제고사 준비를 위해 각 급 학교에서는 문제풀이 수업 등으로 수업 파행을 겪고 있으며 교과학습부진학생들은 강제로 방과 후 문제풀이 학습 시간을 갖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것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시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 학력 미달 학생들을 보다 잘 교육시키기 위해서 도입했다는 일제고사는 오히려 학생들에게는 부진학생이라는 낙인을 찍어 일찌감치 패배감에 젖게 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극명하게 드러내어 지역 격차를 보다 더 심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이것은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라고 다시 한 번 꼬집었다.

남 대변인은 또 "초등학교에서도 일제고사 대비를 위해 출판사들의 시험대비 문제집을 일괄구매 한 비율이 6.8%라고 하니 그 금액 만하더라도 상당할 것"이라면서 "사교육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일제고사라면 성공"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학생들, 학부모들 등 교육의 구성원 누구도 반기지 않는 일제고사 정책은 당장 폐기되어야 한다"며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무시하며 체험학습과 대체학습을 불허하고, 징계를 일삼는 교과부의 수장 이주호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일제고사, #진보신당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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