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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유출 경로를 찾기위해 13일 오후 관리사무소에서 경찰 관계자가 아파트 관내 CCTV를 판독중에 있다.
 실탄 유출 경로를 찾기위해 13일 오후 관리사무소에서 경찰 관계자가 아파트 관내 CCTV를 판독중에 있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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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3일 오후 6시 5분]

경기 안양시 동안구 모 아파트 재활용품 쓰레기처리장에서 M60 공포탄 40여 발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실탄의 유출 경로 수사에 나섰다.

안양 동안경찰서와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7시께 이 아파트 경비원 A씨가 순찰 도중 테니장 인근 재활용품 쓰레기처리장에서 공포탄 40여 발을 발견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12일 오전 10시께 공포탄을 회수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공포탄은 기관총에 장착하는 것처럼 두 꾸러미로 연결돼 있었다"며 "(실탄) 표면에 흠이 있는 것을 보니 새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공포탄을 발견한 경비원은 '재활용품 더미 위에 눈에 띄도록 놓여져 있었다'고 말했는데, 누군가 쉽게 발견하도록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1차 조사결과 M60 공포탄으로 추정된다"며 "보다 자세한 것은 조사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공포탄은 군부대에 인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현재 군과 경찰은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경비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공포탄의 유출 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아파트 관내에 설치된 CCTV 테이프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으나 공포탄이 버려진 재활용품 쓰레기장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안양, #실탄, #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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