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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으로 뭉쳐 '한나라당 1당 독식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12일 오전 당사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통합진보당 시당은 민병렬․고창권․김석준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내년 4·11 총선에는 20여 명의 출마자를 낼 예정이다. 이들은 13일 오전 부산광역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선관위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시당은 오는 19일 저녁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통합진보당부산시당 개편대회'를 연다. 이날 개편대회에는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날 출범 기자회견에서 민병렬 위원장은 "한나라당 1당 독식을 끝내야 한다는 부산시민들의 열망이 통합진보당을 탄생시켰다. 힘있는 진보로 야권연대를 반드시 성사시켜 부산에서 한나라당 1당 독식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권 위원장은 "대한민국 1%에 맞선 99%의 노동자, 서민, 깨어있는 시민이 만들어갈 부산의 정치 개혁, 감동의 정치를 지켜봐달라"고, 김석준 위원장은 "진보의 세 가족이 다시 한 지붕에 뭉쳤다. 명실상부한 한지붕 한가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진보가 부산정치의 돌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 시당은 이날 "힘있는 진보로 한나라당 1당 독식을 마감하겠다"는 제목의 회견문을 통해 "진보정치의 단결과 통합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고, 진보의 집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힘있는 진보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 대한민국 1% 부자를 위해 99%의 희생을 강요하는 집권세력에 맞서 국민들은 항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진보를 바라는 모든 정치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진보당 시당은 "한나라당 1당 독식의 결과, 부산의 정치는 견제와 감시가 실종된 정치, 오만과 무능의 정치, 시민들이 소외되는 정치가 이어지고 있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은 '떠나가는 도시 부산'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힘있는 진보로 2012년 총선에서 튼튼한 야권연대를 성사시키고 한나라당 1당 독식을 마감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그:#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민병렬, #고창권, #김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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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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