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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국악 공연 연주에 나선 연주자들이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무대에서 앵콜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 국악공연 모습 전통국악 공연 연주에 나선 연주자들이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무대에서 앵콜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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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공간울림(대구 수성구 상동)에서 겨울시즌 기획전 '2011 Fall in Fall'이 시작됐다. 29일 첫날 행사는 소석 고석규씨의 천연염색 전시회와 국악공연으로 채워졌다. '가을을 아쉬워하고 마주 오는 겨울을 반갑게 맞이한다'는 취지의 이 행사는 12월 3일까지 계속된다.

소석 고석규씨의 천연 염색 전시회에는 자연 염색으로 물들인 50여 점의 스카프와 보자기, 독특한 한글 서체로 특성을 강조한 천연 염색 작품 등이 전시됐다. 소석 고민규씨는 "천연 염색 작품들이 우리 전통국악과 함께 전시될 수 있다는 것이 새롭다"며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우리 전통 색채를 느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진 국악공연에는 아쟁 구승희, 해금 남영주, 대금 박현진, 오영숙, 거문고 박혜민, 최은실, 가야금 최은희씨 등이 참가했다.

첫날 공연에는 국악공연으로 자신들이 창작한 옹헤야 작품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 옹헤야를 연주하고 있는 공연팀 첫날 공연에는 국악공연으로 자신들이 창작한 옹헤야 작품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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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전은 12월 3일까지 공간울림에서 열린다. 김정선 수녀가 지휘하는 <그레고리오 성가>와 핸드벨 공연(11월 30일 오후 8시), 꽃피는 학교 김희동 교장의 '노래는 마음에 피는 꽃 - 마음 푸른 노래, 청요' 공연(12월 1일 오후 8시), CCM 작곡가 민호기 교수의 복음송 공연(12월 2일 오후 8시), 4인 4색(윤영, 최병길, 강미선, 김은정) 전통국악 공연(12월 3일 오후 7시) 등이 준비돼 있다.

공간울림 이상경 대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연을 하듯, 세상의 모든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획전을 설명했다. 이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공연과 문화가 만나는 연결고리가 바로 공간울림"이라며 "이 공간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들을 만들어가는 곳, 사회적 사랑방으로서의 구실을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간울림에는 지하 1층 공연장(100여 명 수용), 2층에는 작은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자연염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공간울림의 1층 현장
▲ 자연염색 전시회가 펼쳐지고 있는 현장 자연염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공간울림의 1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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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염색 전시회 커팅식 모습
▲ 자연염색 전시회 커딩식 광경 자연염색 전시회 커팅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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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공간울림은 상동 소방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주변 도로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함. 관람비는 1만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53-765-5632로 연락하면 된다. 누리집은 http://www.spaceu.org/



태그:#공간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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