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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창원을)이 진보정당통합을 위해 2012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제2의 권영길'을 만들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김천욱 본부장과 손석형(민주노동당)·여영국(진보신당) 경남도의원, 서진호 농협노조 경남본부장, 정동길 화학섬유연맹 경남지부장, 김진호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7일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7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7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권영길 의원은 지난 6월 22일 2012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통합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권영길 의원은 대한민국 노동운동과 진보정치 역사에서 큰 언덕이었으며, 경남을 진보정치 1번지로 만든 장본인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본부는 "내년 진보정치로서는 처음으로 3선을 앞둔 지금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권영길'만이 할 수 있는 위대한 결단"이라며 "권영길 의원의 깊은 뜻을 새겨 새 진보정당 건설에 총력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명박정부 심판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노동생존권 투쟁을 노동법 재개정,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으로 점차 높여나가겠다"면서 "노동자 서민의 한결같은 소망인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전 조직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본부는 "제2의 권영길을 만들기 위해 노동자·서민·학생 등 330만 경남도민을 대변할 수 있는 노동자 후보를 만들어 나갈 것", "창원, 거제, 진주, 김해, 양산 등 노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노동자 후보를 세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권영길 의원#민주노총 경남본부#진보정당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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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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