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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밥값도 안 되는 최저임금, 5410원으로 인상하라."

 

민주노동당 손석형 경남도의원(창원6)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손 의원은 4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이마트 창원점 옆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으면서 유인물을 나눠 주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단은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해 4~8일 사이 이마트 창원점과 김해 내이동 롯데리아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인다. 릴레이 1인 시위에는 손석형 의원 이외에 석영철(5일), 이종엽(6일), 이천기(7일), 강성훈(8일) 의원이 나선다.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단 대표인 손석형 의원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한 끼 밥값도 안 되는 돈을 최저임금으로 책정한 것"이라며 "최소 5410원은 되어야 한다. 인간다운 삶의 최소한을 보장하기 위한 정당한 요구인 만큼 의원부터 앞장서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1인시위를 벌인 뒤, 손 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1인시위를 벌여 왔는데 오늘만큼 분위기가 좋았던 때는 없었을 것"이라며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차를 타고 가던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사회적으로 양극화가 심각하다. 최저임금을 현실화하는 게 양극화 대책이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그렇게 함으로 인해 사회적 불만을 축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석형 의원은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으며, 시민들은 "의원님 힘내세요"라거나 "꼭 그렇게 되도록 해 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태그:#최저임금, #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단, #손석형 경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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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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