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보건복지부의 양지의 집 평가 지표 자료
 보건복지부의 양지의 집 평가 지표 자료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뇌성마비재활원인 양지의집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289개소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 4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최우수(A) 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전국에서도 최고임을 입중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생활시설평가는 전국의 장애인생활시설을 대상으로 3년마다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시행하고 있는데 시설의 환경, 재정, 서비스 등 6개의 평가항목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양지의집이 받은 세부 평가 점수는 시설 및 환경 91.67점, 재정 및 조직운영 91.35점, 인적자원관리 89.83점, 프로그램 및 서비스 98.44점, 이용자의 권리 100.00점, 지역사회관계 95.00점 등 총 94.36점을 획득해 전국 평균 81.46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지의집은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실시한 '2010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도 우수 애인시설로 선정돼 지난 27일 시상식에서 인증 현판과 상금 300만원을 받기도 했다.

도내 35개 시설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를 보면 우수시설 평가기준은 시설별 보건복지부 평가지표와 경기도 평가지표를 합산해 각 분야에서 사위 10% 이내에 포함되며 최근 3년간(2007~2009년) 행정처분이나 사법처리 사실이 없는 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양지의집 성치도 시설장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입소자와 직원들은 물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까지 어우러지는 가족같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집은 성치도 원장과 부인이 전 재산을 출연하여 설립한 시설로 2001년 사회복지법인 씨.피재활원을 설립해 재활과 특수교육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공동체로 뇌성마비 장애아동 31명과 직원 등 50여의 대식구들이 재활을 위해 애쓰고 있다.

뇌성마비 장애아동들과 15년을 동거동락한 성 원장은 2000년 MBC 좋은 한국인 대상의 제9회 본상과 군포시가 선정하는 군포시민대상, 2009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수상한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제1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태그:#군포, #양지의집, #장애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