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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영배 구청장, 한스 울리히자이트 독일대사, 윤이순 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정통 크리스마스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다.
▲ 기념식 이날 김영배 구청장, 한스 울리히자이트 독일대사, 윤이순 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정통 크리스마스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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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소시지, 쿠키 등 독일 직수입 음식을 체험해 보세요."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성북구청과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주최로 다양한 독일 특산품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지난 10일 오후 3시 성북구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인사말을 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구민들이 독일 정찬을 먹으면서 독일 문화를 몸으로 느꼈으면 한다"면서 "특히 구민 모두가 독일 정통 맥주, 소시지 등 음식문화를 즐기면서 한국과 독일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 김영배 성북구청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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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울리히자이트 독일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독일 대사 한스 울리히자이트 독일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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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 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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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스 울리히자이트 독일대사는 "성북구에 살고 있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환대해 준 구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독일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크리스마스마켓 행사에 산타할아버지까지 왔다. 이 행사가 한국과의 돈독한 우정 표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이순 성북구의회 의장은 "독일 크리스마스마켓이 독일 풍습을 알리고 활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행사기간동안 구민들이 독일 음식을 즐기는 행복한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인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씨가 한국어로 사회를 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용주 성북경찰서장, 박순기 성북구의원 등 참석자 200여 명 중 상당수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맥주, 소시지, 쿠기, 와플 등을 선보인 각 부스마다 독일 전통 음식을 맛보려는 구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독일 특산품이 선보인 부스이다.
▲ 부스 독일 특산품이 선보인 부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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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통 음식을 체험하려 온 구민들.
▲ 부스 독일 정통 음식을 체험하려 온 구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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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 최옥 주임은 "문화 이해 마당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전통시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국내 최초로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마켓'에서는 현지와 똑같은 다양한 독일의 특산품 및 음식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통 크리스마스마켓 행사에서는 ▲향이 첨가된 뜨거운 포도주 글뤼와인 ▲독일 전통 소시지구이, 감자요리 ▲독일 맥주 크롬바크, 쾰른맥주 ▲독일 전통 케이크, 쿠키, 와플, 스프 등 독일 직수입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체험, 크리스마스 페이스 페인팅, 독일 산타와 함께하는 포토존, 독일 여성합창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이고 있다. 독일 정통 크리스마스마켓은 12일(일요일)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대사(우)와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명예동장(중)이 대화를하고 있다.
▲ 독일 대사와 명예동장 한스 울리히 자이트 독일대사(우)와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명예동장(중)이 대화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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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석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 참석자 외국인 참석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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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성북구청과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가 주최했고, 주한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이 주관했다.

행사를 주최한 성북다문화빌리지센터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생활 편의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 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거주 외국인을 위해 생활지원 및 정보제공(방문, 온라인, 전화상담), 교육 프로그램(한국어, 영어 등), 문화 프로그램(한지공예, 한국문화체험, 국제문화체험), 내외국인 자원봉사 프로그램(고아원, 양로원 등), 유관기관 협력(글로벌센터, 주한 외국대사관, 경찰서 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 옆에 독일인 산타 할아버지가 앉아 있다.
▲ 산타 김영배 구청장 옆에 독일인 산타 할아버지가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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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독일 정통 크리스마스마켓, #한스 울리히자이트 독일대사,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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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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