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증식한 경남통일딸기 모종이 도착,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간다. 통일딸기모종은 사천시 곤양면과 밀양시 하남읍 8농가에서 재배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갈 계획이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남북관계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통일딸기' 모종 15만주가 평양에서 경남에 도착했으며 15일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오전 8시 50분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며 김두관 도지사는 도청 현관에서 북한에서 도착한 딸기 모종을 재배농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하는 통일딸기 모종은 지난 5월 1일 경남에서 보낸 딸기 모주 1만5000주를 평양에서 증식해 15만주 모종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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