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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시민공원에 마련된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1주기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흰국화꽃을 헌화하고 있다.
 서대전시민공원에 마련된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1주기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흰국화꽃을 헌화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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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시민공원에 마련된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기 분향소를 한 시민이 절을 올리고 있다.
 서대전시민공원에 마련된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기 분향소를 한 시민이 절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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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대통령 서거1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서대전시민공원에는 지난해 수만 명의 시민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적었던 노란리본이 행사장 전역에 내걸렸다.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1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는 서대전시민공원에는 지난해 수만 명의 시민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적었던 노란리본이 행사장 전역에 내걸렸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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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지난해 추모의 촛불이 물결을 이뤘던 서대전시민공원에 다시 '분향소'가 마련됐다.

'노무현대통령서거1주기대전충청추모위원회'는 22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대전시민공원에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았다.

'내마음속 대통령 바보 노무현', '꽃이 져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라는 글귀가 양쪽에 새겨진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하얀 국화꽃 한 송이를 정성스레 올려놓고 향을 피우면서 다시 한 번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분향소가 마련된 서대전시민공원에는 지난해 수만 명의 시민들이 남겼던 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고스라니 노란색 리본에 글귀로 담겨 공원 전체를 휘감았고, 노 대통령 얼굴 그림과 함께 '내 마음 속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노란 풍선도 리본과 함께 내걸렸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살아생전의 활동 모습, 그리고 지난해 열렸던 장례식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전시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고, 노 전 대통령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코너에는 "바보 노무현, 당신이 그립습니다", "내 마음속 영원한 대통령, 사랑합니다", "당신만이 우리의 진정한 대통령입니다"는 등의 문구가 새겨졌다.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고 노무현대통령 추모문화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고 노무현대통령 추모문화제.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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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고 노무현대통령 추모문화제에서 한 참가자가 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고 노무현대통령 추모문화제에서 한 참가자가 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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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분향소가 마련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로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분향소가 마련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로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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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6시부터는 '노무현대통령서거1주기 추모문화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제에는 300여 명의 시민만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제는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는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노 전 대통령의 모습과 노무현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연설 장면이 나올 때에는 일부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노란우비를 입고, 노란풍선을 든 시민들은 로즈본, 언소주 바이러스밴드, 팬플룻 공연 등을 함께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했으며, 마지막으로 모두가 다함께 '사랑으로'를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추모위'는 23일 낮 12시에도 같은 장소에서 '노무현대통령서거1주기 추도식'을 열 예정이며, 오후 4시에는 바로 옆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추모콘서트-over the rainbow''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민주당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는 논평을 통해 "친구 노무현이 그립다"면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논평에서 "'당신은 과거를 무너뜨리고 앞으로 나가는 정치인"이라고 했던 친구 노무현의 말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친구 노무현에게 절대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태그:#노무현, #서대전시민공원, #노무현 추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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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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