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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이팝꽃이 피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0일 'YESS, 5월의 눈꽃 축제' 개막을 강행하자 자유선진당 유성지역 출마자들이 이를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송재용 유성구청장 예비후보와 유성지역 대전시의원, 유성구의원 예비후보들은 30일 공동성명을 통해 "피지도 않는 꽃으로 눈꽃축제를 강행해 축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유성구의 유성구의 자존심을 훼손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그동안 유성구의회 의원들의 지적과 많은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오늘 기어코 눈꽃축제 개막을 강행했다"면서 "유성구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고 오직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한 오만과 독선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눈꽃축제'가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유성구의 자랑인 '활짝 핀 이팝 꽃'의 아름다움을 외국관광객과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유성구를 찾아오도록 하기 위함인데, 꽃도 피지 않고 썰렁한 나무만 보여주겠다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활짝 피기는커녕 꽃망우리 조차 볼 수 없는데, 이를 가지고 눈꽃축제를 강행하고 있다니 유성구청 공무원들과 진동규 청장은 장님들이냐"면서 "부실 축제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주고 나아가 내년 축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 자명한데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따저물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눈과 귀를 막고 오만과 독선으로 유성구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밀어부친 진동규청장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천안함 사태로 인한 국민적 추모분위기를 외면하고, 유성구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무너트리는 진동규 청장의 한심한 작태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진동규, #송재용, #자유선진당, #눈꽃축제, #이팝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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