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안양중앙성당 우리문화소극장에서 기독교 산울교회, 불교 삼막사, 천주교 안양중앙성당 등 안양·군포·의왕지역의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단과 환경단체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4대강 사업 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강좌는 '강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먼저 안양중앙성당 주임신부인 서북원 신부가 지역과 생활 속에서 어떻게 4대강 사업을 바라보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환경운동가, 생태교육가, 목회자, 2007 다음블로거 기자 대상,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2008 교보생명 환경운동대상을 받은 4대 강 진실과 거짓 파워블로거로 유명한 최병성 목사의 4대강 유역 현장 사진과 강의를 통해 문제점을 낱낱이 고발할 예정이다.

 

최 목사는 4대강 공사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사진을 찍어온 인물로 영월 서강에 은둔하며 서강 지킴이로 활동하다가 2005년 쓰레기 시멘트 문제를 제기하며 '쓰레기 시멘트 목사'로 불리기도 했으며 현재는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는 데 애쓰고 있다.

 

 

 

4대강 유역의 생명들 짓밟히고 쓰러지고 죽어가고 있다

 

4대강 공사 현장에는 철저한 준비는커녕 국민적 공감대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미 수많은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포클레인 삽날과 덤프트럭의 바퀴 아래 강변에 살던 온갖 생명들이 짓밟히고 쓰러지고 죽어가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중앙성당 환경분과 임희택 위원은 "강사인 최병성 목사와 함께 강의용 사진 촬영을 위해 여주 남한강 일대와 신륵사, 여의도 한강변까지 다녀왔다"며 "곳곳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했지만 새어 나온 흙탕물로 오염되는 실상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렴풋이 알고 있으면서 누군가에게 말을 하는 것은 상대를 이해시키기 쉽지 않다는 이유로 직접 느끼고, 배우기 위해 따라 나섰는데 실로 충격 이상이었다"며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강변이 파괴되어 가는 현장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부대 행사로 '강은 살아있다' 판매전과 4대강 공사 전후의 비교 사진전도 열려 현장을 가 보지 않은 시민들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 볼수 있다.

 

 
"조물주의 창조질서가 파괴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 사업에 천주교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특히 천주교, 불교계의 반대가 가장 거센 가운데 그 반대 목소리 중심에 안양 중앙성당이 중심에 우뚝 자리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앙성당 서북원(베드로) 주임신부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와 함께 수몰위기에 처한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이 만나 합쳐지는 곳인 양평 두물머리를 매주 신자들과 함께 찾아 '생명평화 미사'를 진행하는 등 4대강 반대에 앞장서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제목 : 강은 살아있다
부제 : 4대강 사업의 진실과 거짓
장소 : 안양중앙성당 우리문화 소극장
일시 : 2010년 4월 22일(목) 저녁 7시반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삼막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산울교회,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중앙성당,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대상 : 4대강 사업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

강사 : 파워블로거 최병성 목사
내용 : 4대강 사업에 대한 사진 강연, 4대강 공사전후 사진전, 책 판매전 등

문의 : 안양환경운동연합  031-469-9031  031-469-9031  / 안양중앙성당 환경분과장  016-361-4114  016-361-4114 


태그:#안양, #4대강, #중앙성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