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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노동-진보 제 정치단체와 노동현장과 민중들의 총투표 경선을 통하여 후보를 단일화하겠습니다."

 

27일 대구시청 4층 기자실에서는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이병수 위원장의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은 참석자 소개, 지방선거 예비 후보 선출경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격려사, 이병수 위원장의 출마선언문 순으로 열렸다.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병수 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희망자 모집공고(09.12-17-24)에 단독 출마하여 2010년 1월 13일 대구시당 운영위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인준을 받은 바 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이병수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재벌독점과 특혜, 빈부격차를 해소하여 노동과 사람이 존중받는 대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낭독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위한 반한나라당 연합 제안에 대해 "민주주의와 민생을 후퇴시키는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모든 야당들이 힘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면서 "다만 그 힘을 모으는 것에 대한 방식은 야당과 진보, 노동단체들이 의견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 재벌특혜가 아닌 사회적 합의로  균형있는 대기업 배치 ▲ 노동시간 단축과 정규직 전환으로 일자리 확대 ▲ 돈 없어도 공부할 수 있는 등록금 반값 실현, 무상교육 실현에 집중  ▲ 반한나라당 연합의 중심을 통해 10%대 이상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일부 정당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나면 국민을 외면할 것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더 잘 알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우리 사회는 양극화의 사회로 추락하고 있으며, 가치관의 양극화, 교육, 경제의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나라당의 독선과 오기, 국민무시, 국민배제, 입법. 사법. 행정부를 통법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을 막아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강 대표는 "진보는 분열하고 보수는 부정부패한 것으로 망한다는 것에 우리 민주노동당은 새로운 혁명을 해보이겠다"고 말하면서 "분열된 진보가 하나로 만들어 나가는 것, 반MB에 맞서 싸울 야권을 통합하는데 이병수 후보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장 후보에 나선 이병수 위원장(49)은 대구지하철참사 시민사회단체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전), 대구경북 민중연대 집행위원장(전), 대구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조례제정운동 본부장, 대구경북진보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태그:#민주노동당대구시당, #대구시장,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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