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현재 10Gbps급 양방향 광통신 모듈을 개발했는데 앞으로 40Gbps급, 100Gbps급 모듈 개발을 해야한다. 선박에서 사용하는 광통신 모듈, 항공과 자동차에 사용할 광통신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추안구 공동 대표이사)"

오이솔루션은 광통신 모듈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1Gbps 광 송수신 모듈 개발하고 현재 10Gbps급까지 개발했다. 또 단파장 양방향(CWDM-BiDi) SFP 제품 개발 했으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도 성공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면서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 모듈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1Gbps 광 송수신 모듈 개발하고 현재 10Gbps급까지 개발했다. 또 단파장 양방향(CWDM-BiDi) SFP 제품 개발 했으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도 성공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면서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강성관

관련사진보기


오이솔루션(공동 대표이사 추안구·박용관)은 광통신의 종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설립된 이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통신 모듈 기술을 선도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광통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오이솔류션은 '국내 최초' 혹은 '국산화' 등 수식어가 따라붙는 연구개발 성과를 내왔다.

이미 국산화에 성공한 HD급 비디오 트랜시버 광통신 부품을 개발한 오이솔루션은 지난 5월 초고속 고화질(HD)급 비디오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송수신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초고화질인 1080픽셀(1920×1080)의 HD급 비디오 화면을 신호 압축 없이 1초에 50프레임∼60프레임을 송·수신할 수 있다. 1080 픽셀(p)은 고선명·고화질·고품위 TV화면의 유효 주사선으로, 36면 신문 1000부에 담긴 풀 HD급 영상정보를 5초 미만(4.56초)의 빠른 속도로 전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국제동영상표준화 기구인 미국 영화·텔레비전 기술자협회(SMPTE)의 디지털 신호 규격을 모두 충족시켰다. 또 광송수신기 국제규격으로 멀티소스협약(MSA)인 소형 폼 플러그(SFP) 및 소형 폼 팩터(SFF) 형태로 설계돼 크기가 작고 소비전력도 적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미국 등 해외에서 전량을 수입해 사용해왔으며 세계 시장은 2조 원대로 국내 시장은 10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오이솔루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이솔루션은 지난 2003년 창업 이후 자체 기술로 2.5G급 소형 폼 플러그(SFP) 광트랜시버 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댁내광가입자망(FTTH)용 1.25G 이더넷 수동형 광네트워크(E-PON)용 모듈을 출시했다. 기존 광대역 수동형 광가입자망인 B-PON 방식보다 전송용량이 10배나 크고 전송거리는 2배나 긴 기가바이트 이더넷(GE)-PON 방식도 선보였다.

2004년 1Gbps(기가바이트급) 광 송수신 모듈 개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올 8월에는  정보를 1초당 10기가바이트(10Gbps급)까지 전송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했다. FTTH와 유무선 광 전송망 핵심부품인 10Gbps급 양방향 광통신모듈을 지난 8월 개발에 성공했다. 2011년 1조원 규모의 10Gbps급 댁내가입자망 광 부품 시장에서 해외 경쟁업체를 제치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6년엔 세계 최초로 산업용 온도인 영하40∼영상85℃의 범위를 갖는 단파장 분할(CWDM) 소형 광트랜시버인 소형 폼 팩터 플러그(SFP : Small Form-factor Pluggable transceiver)를 개발했으며 단파장 양방향(CWDM-BiDi) SFP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단파장  양방향 SFP 제품군과 광회선 단말(OLT·Optical Line Terminal) SFF( small form factor : SFP 트랜시버에 사용되는 접속기)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전체 직원 200여명 중 30명이 연구인력이다. 오이솔루션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광통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오이솔루션은 전체 직원 200여명 중 30명이 연구인력이다. 오이솔루션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광통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강성관

관련사진보기

단파장  양방향 SFP는  한 가닥의 광통신 섬유로 송·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양방향 구조이면서 2초 동안 2시간 분량의 영화 한편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초고속 광통신 모듈이다.

추안구 대표는 "단파장 양방향 SFP는 온도를 보상해 줄 수 있는 기술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특히 Bidi 제품은 세계에서 시장성이 제일 좋은 것으로 미국 연구소에서 개발됐지만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우리가 최초"라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자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삼성전자·LG전자·후지쯔·지멘스·ECI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들과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벨) 연구소 연구원들이 의기투합해 창업 2003년 설립됐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와 LG-노텔, 후지쯔, 알카텔루슨트, 노키아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은 2007년 98억 원, 2008년 143억 원, 올해는 3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당시 8명이었던 직원은 지난해 100여 명에서 현재 15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중 연구 인력은 30여 명에 이른다 .

추안구 대표는 "제조 능력이 뒷받침 되지도 않았는데 대량의 물량을 납품하겠다고 해서 결국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초창기에 1개월 당 케파(CAPA, 양산성) 1만개∼2만개였는데 지금은 3만개∼4만개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광통신 모듈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하이엔드 기술은 우리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선박과 항공, VOD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태그:#오이솔루션, #광산업, #광통신 모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