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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9년도 열흘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곧 성탄절이 될 것이고 제야의 종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떠들썩한 망년회도 있겠지만 성탄절과 연말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올 성탄절과 연말,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공연들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예술의 전당 객석 점유율 1위, <호두까기인형> 

예술의 전당에서 모든 쟝르를 합쳐 1위의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국립발레단이 자랑하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로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공연이다.
 
차이코프스키 원작에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실황연주가 빛을 발하는 <호두까기인형>은 화려한 의상과 무대에 내용도 아주 단순해 아이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지난 18일 막을 올렸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까지 상연되며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한다.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지난 12월 18일부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상연되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의 프레스리허설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았다.
ⓒ 문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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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서커스와 클래식 발레의 색다른 만남, <시르크넛>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발레인 <호두까기인형>이 벨라루스의 아트서커스와 만나 <시르크넛>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발레 사이 사이에, 그리고 종종 발레 중에도 공중에서는 아슬아슬한 서커스 묘기가 펼쳐져 팽팽한 긴장감을 준다.
 
앞서 소개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동화적인 판타지로 아이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처럼 <시르크넛> 역시 동일한 내용이 쟝르를 바꿔 색다른 맛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볼쇼이 등 여러 북유럽 발레단에 많은 졸업생들을 배출하였다는 벨라루스발레아카데미 출신 단원들의 발레와 <태양의 서커스>에 많은 공연자를 배출한 벨라루스 국립서커스단원들의 노련한 연기가 볼 만하다.  올림픽공원 한얼광장내 빅탑씨어터에서 지난 12월 4일부터 이달말까지 상연되고 있다. 
 
▲ 발레서커스<시르크넛> 지난 12월 4일부터 31일까 올림픽공원 한얼광장내 빅탑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발레서커스<시르크넛>의 하이라이트를 담았다.
ⓒ 문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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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최고의 인기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원작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서울예술단의 고정 레파토리 뮤지컬로 되어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2003년부터 계속 스크루지 역을 맡아온 박석용이 올해에도 스크루지 역을 맡았고 영화 <과속스캔들>로 유명해진 아역배우 왕석현(7)과 왕세빈(11) 남매가 함께 출연한다.
 
내용 자체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일어나는 이야기인데다 가족과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자는 것이어서 성탄절과 연말에 가족이 함께 보기에 딱 맞는 공연이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지난 19일 토요일에 막을 올렸으며 이달말인 31일 목요일까지 상연된다.    
 
▲ 뮤지컬<크리스마스캐롤> 12월 19일 토요일부터 이달말인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크리스마스캐롤>의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영상
ⓒ 문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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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발레서커스 시르크넛,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서울예술단,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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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화미디어 http://ewha.com 대표 문성식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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