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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재보궐 선거의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수원시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27.5%로 집계됐다.

 

수원 장안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와 민주당 이찬열 후보,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 무소속 윤준영 후보까지 총 4명이 출마했으며, 한나라당 박 후보와 민주당 이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곳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수원 장안의 선거인수는 21만7067명(부재자 3302명)이며, 오후 5시 현재 5만9776명(부재자 2천906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오후 6시 이후 퇴근길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면 30% 초반대로 투표율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같은 투표율에 대해 민주당 이 후보 진영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이찬열 후보 선본 관계자는 "긴장하는 분위기에서 투표율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가면 이길 수 있다는 판단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 후보쪽도 높아진 투표율이 전혀 불리할 게 없다는 태도다.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 선본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손학규 대 박찬숙 선거가 아니라, 한나라당 대 민주당 선거로 바뀌었다"면서 "아직까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표마감 시간은 저녁 8시이며, 마감 후 곧바로 수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 30분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산시 상록구을의 투표율은 22.4%에 머물렀으며, 강원도 강릉시는 32.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은 35.7%, 경남 양산시는 33.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한나라당, #민주당, #장안구, #이찬열, #박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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