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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대의 행동의 변화를 요구할 때 격식을 갖추어 높여 말할 때에는 "오"를 사용한다. 이를 하오체라고 하는 데, 예를 들면, 안녕하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등으로 말한다. 이 때 "오" 대신에 "요"로 보통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주차권을 뽑아 주십시요, 선택해 주십시요 등으로 쓴다. 국어 맞춤법에 명백히 어긋난 경우다.

 

그런데 대한민국 전자정부 www.korea.go.kr 홈페이지에서도 위와 같은 오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은 한글날이다. 적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얼굴 중에 하나인 전자정부 홈페이지가 이런 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통탄할 일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 이후에 기존의 홈페이지 양식을 모두 바꿔버린 게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졸속으로 하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잔실수가 너무 많다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본 기자는 정정요구를 민원요청했으나 아직도 적절한 답은 없다. 홈페이지가 수정되지도 않았다. 조속한 정정을 공히 요청하는 바다.


태그:#하오체, #이명박, #졸속, #대한민국전자정부, #전자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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